오랫동안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요리는 늘 즐거움이었고, 자연스럽게 모든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단독주택 한 집에서 40년 넘게 살며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오랜 공직 생활을 마친 뒤, 오래 마음에 품어온 전통 발효음식으로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처럼 가장 좋은 재료로 장을 담그고 김장젓갈을 달여, 그 과정을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공무원연금 소식지 인터뷰의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장정숙 님의 삶을 가장 잘 요약합니다. 한 자리에서 성실하게 쌓아온 시간이 두 번째 인생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요리는 늘 즐거움이었고, 자연스럽게 모든 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단독주택 한 집에서 40년 넘게 살며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공무원교육원에서 들은 강의 한 편이 길을 바꿨습니다. 은퇴 5년 전부터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하고, 좋아하는 일이어야 오래 할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침 퇴직을 꼭 5년 앞둔 때였습니다.
고민 끝에 ‘장 담그기’를 인생 2막의 목표로 정했습니다. 좋은 강의가 있으면 연가를 내고 찾아다녔고, 집에서는 강원도 막장과 전라도 찌엄장을 직접 담가 보며 익혔습니다. 그렇게 퇴직 전에 전통장류제조사와 발효효소관리사 자격을 모두 취득했습니다.
장은 한 번 실패하면 한 해 농사를 잃습니다. 이름난 산지에서 비싸게 산 소금으로 담근 간장에 결정이 생긴 적이 있었고, 정성껏 담가 땅에 묻은 어육장이 전혀 발효되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묻은 자리가 갯벌이어서 찬 기운이 발효를 막았던 것입니다.
소금의 제조 방식, 땅의 온도 같은 것들을 그렇게 하나씩 몸으로 배웠습니다. 같은 실수는 두 번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때 얻은 원칙입니다.
처음에는 일기장 삼아 시작한 블로그였습니다. 집에서 소박하게 만든 음식을 사진과 함께 올리다 보니 이웃이 하나둘 생겼고, 내성적이던 성격도 한결 밝아졌습니다. 발효음식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블로그 이름을 ‘생명을 살리는 발효음식’으로 바꾸었습니다.
블로그를 본 방송 제작진의 섭외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천연 재료로 젓갈을 담그는 주부’로 출연했고, 지금은 발효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집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재료로 ‘장정숙표’ 장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꿈입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예약해 둔 이웃들에게 김장젓갈을 보냅니다. 올해는 새만금시니어클럽에서 새 일을 시작했고,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교육도 듣고 있습니다. 블로그에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건강이 따라주는 날까지, 장만은 내 손으로 만들어서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싶어요.
장정숙, 공무원연금 소식지 인터뷰에서
장정숙 님이 걸어온 모든 계절 곁에는 남편 박정호 님이 있었습니다. 장독을 씻고, 젓갈을 달이고, 새벽 시장에 함께 나서는 사람. 블로그에서 ‘호돌님’으로 불리는 든든하고 다정한 동반자입니다.








어디에 앉든, 옆자리는 언제나 당신입니다.
장독대의 장맛을 가장 먼저 보는 사람들입니다. 멀리 사는 아들에게 손수 만든 반찬을 챙겨 가는 엄마, 그 음식을 누구보다 반기는 두 아들. 장정숙 님의 정성이 가장 먼저 닿는 곳입니다.



함께 묵힌 시간이 가족의 맛이 됩니다.
블로그 ‘365일 일기’에 꾸준히 기록되는 아침 루틴입니다. 산을 한 바퀴 도는 데 15분, 해가 짧아진 가을에는 첫 바퀴를 휴대폰 불빛에 기대 걷습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귀한 전통 간장입니다. 장정숙 님에게는 해마다 돌아오는 가장 큰 연례행사입니다. 땅속은 온도가 일정해 날씨에 따라 맛이 흔들리는 일반 장보다 실패가 적다고 합니다.
도미·민어·조기·가자미·전복·홍합 등 해산물 10여 가지와 한우, 토종닭, 꿩을 일일이 손질해 자연 건조합니다.
소독한 큰 독에 육류, 어류, 직접 띄운 메주를 차례로 쌓고 전복과 홍합을 올립니다. 염수를 붓고 고추·대추·숯을 띄웁니다.
미리 파 둔 땅에 독째 묻어 1년 동안 숙성합니다. 갯벌처럼 찬 땅은 피합니다.
독을 꺼내 건더기를 걸러 내고 간장을 내립니다.
햇볕 아래에서 반년을 더 발효시켜야 비로소 ‘어육장’이 됩니다.
장독을 씻고 소독하는 일은 언제나 남편 호돌님의 몫입니다.
2026년 가을에 내놓는 장과 젓갈이 담금부터 출시까지 거친 기간입니다. 눈금 한 칸은 1년입니다.
김제 친정에서 가을에 거둔 토종 콩을 받아 메주를 직접 쑤고 띄웁니다.
부안 곰소의 송화가루 앉은 천일염만 씁니다. 묵을수록 좋아지기에 사서 5년을 두었다가 씁니다.
된장, 간장, 고추장부터 젓갈과 식초까지, 천연 재료로 건강식을 만드는 것이 변하지 않는 기준입니다.
원젓을 염수와 함께 위생적으로 달이고, 부유물과 뼈를 끝까지 건져 낸 뒤 하룻밤 식혀 광목자루에 거릅니다. 충분히 가라앉혀 맑게 내린 4종 액젓과 항아리에서 1년 숙성한 새우젓입니다.
김장김치의 맛은 어떤 젓갈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젓갈을 달이는 일은 오랜 경험이 필요한 전문 영역이라 남편 호돌님과 함께 해마다 같은 과정을 지킵니다. 10월 22일부터 예약하신 이웃들께 배송을 시작했습니다.
| 젓갈 | 담금 | 달임·개봉 | 염도 |
|---|---|---|---|
| 새우젓(추젓) | 2025.10 | 2026.10.20 | 30 |
| 황석어 액젓 | 2024.06 | 2026.10.12 | 23 |
| 멸치 액젓 | 2024.06 | 2026.10.13 | 24 |
| 잡어 액젓(잡젓) | 2024.06 | 2026.10.14 | 24 |
| 갈치 액젓 | 2023.09 | 2026.10.15 | 25 |
부부가 함께 다녀온 나라들입니다. 블로그 여행 카테고리의 글을 모아 지도에 꽂았고, 새 여행기를 올리면 지도에도 저절로 더해집니다. 핀에 마우스를 올리거나 눌러 보세요.
여행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블로그 이웃들이 자주 물어 오는 내용을 장정숙 님의 방식대로 정리했습니다.
전통장류제조사 1급과 발효효소관리사 자격을 가진 발효음식 장인입니다. 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 5년 전부터 장 담그기를 배우기 시작해, 은퇴 후 전통 장류와 김장젓갈을 만들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생명을 살리는 발효음식’에 만드는 과정을 꾸준히 기록합니다.
어육장은 소고기·토종닭·꿩 같은 육류와 도미·민어·조기·가자미·전복·홍합 등 해산물을 메주와 함께 담가 오래 숙성한 전통 간장입니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장정숙 님은 해산물 10여 가지와 육류를 한 달간 말린 뒤 장독에 육류, 어류, 메주 순으로 쌓고 염수를 부어 담급니다.
약 19개월입니다. 재료를 손질해 말리는 데 1개월, 장독째 땅에 묻어 숙성하는 데 12개월, 간장을 내린 뒤 햇볕 아래에서 발효시키는 데 6개월이 걸립니다. 땅속은 온도가 일정해 날씨에 따라 맛이 흔들리는 일반 장보다 실패가 적습니다.
찬 땅을 피해야 합니다. 장정숙 님은 갯벌 땅에 묻었던 어육장이 찬 기운 때문에 전혀 발효되지 않은 경험이 있어, 이후로는 묻는 자리의 온도를 먼저 살핍니다.
천일염은 오래 둘수록 간수가 빠지고 맛이 순해져 장맛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정숙 님은 부안 곰소의 송화가루 앉은 천일염을 사서 5년 동안 보관한 뒤 장을 담급니다.
2년 이상 숙성한 원젓에 염도를 맞춘 소금물을 붓고 끓입니다. 떠오르는 부유물과 생선뼈를 끝까지 건져 내고, 하룻밤 식힌 뒤 광목자루에 거르고, 충분히 가라앉혀 맑은 액젓만 내립니다.
항아리에서 1년 숙성한 새우젓(추젓, 2025년 10월 담금, 염도 30)과 달여 내린 액젓 4종입니다. 황석어 액젓(염도 23), 멸치 액젓(24), 잡어 액젓(24)은 2024년 6월에, 갈치 액젓(25)은 2023년 9월에 담근 원젓으로 만들었습니다.
여러 생선을 섞어 담근 젓갈입니다. ‘섞일 잡(雜)’ 자를 써서 잡어젓 또는 잡젓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생선의 맛이 어우러져 진하고, 황석어젓과 궁합이 좋아 김장철에 많이 찾습니다.
매년 가을 블로그 ‘생명을 살리는 발효음식’에 출시 소식을 올리고, 예약한 이웃에게 차례로 배송합니다. 2026년 배송은 10월 22일에 시작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블로그로 해 주세요.
10월 23일 금요일 날씨 맑음. 아침 루틴! 언제부터 팔마산 흥남공원에 오르면서, 아침 운동 장소가 바뀌었다. 산에 새소리, 풀벌레, 잎사귀 소리들을 들으며, 또 규칙적으로 팔마산 둘레를 걷고 있는 사람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며 걷는 것이 얼마나 신선하
호박죽 끓이기 재료: 호박, 통팥, 밤(탈피), 고구마, 찹쌀가루, 백설기떡, 소금약간 ,사양꿀 아무리 바빠도 남은 호박이 있어, 호박죽을 얼렁뚱땅 끓였습니다. #제철호박죽 #맛있는호박죽

▣ 개복교회 권사회 나들이 일 시: 2026. 10. 17.09:30 ~ 장 소: 전남 장성 황룡강가을꽃축제장 일원 중 식: 장성한상(한식뷔페) 담임목사님께서 권사회 야유회를 위한 기도를 해주시고 출발! 회장님을 맡고 있는 진권사님과, 레크레이션 담당
올해도 어김없이 사계절을 지나면서 주부들의 월동준비 , 김장이 다가옵니다. 김장철 천연양념, "생명을살리는발효음식" 김장의 맛을 더하는 김장에 필수 양념인 젓갈이 출시되어, 예약된 김장젓갈의 배송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예약하셨던 이웃님들께
▣ 김장새우젓 출시 ▷ 담금일 : 2025. 10월 ▷ 개봉일 : 2026. 10. 20. ▷ 새우젓염도 : 30 이웃님들! 올해는 추젓을 담그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가을에 나오는 새우(추젓)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젓갈 담그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 갈치액젓 정보 ▷ 갈치젓 담금 : 2023년 9월 ▷ 젓갈 달임 : 2026. 10. 15. ▷ 갈치액젓염도 : 25 ▷ 갈치젓 포장 : 2026. 10. 21 202 6김장액젓 젓갈 달임. 올해는 가자미 젓이 없어서, 4종 액젓 중 마지막으로 달
▣ 잡젓(여러가지 생선) 액젓 정보 ☞ 원재료 담금 : 2024. 6월 ☞ 액젓달임작업 : 2026. 10. 14. ☞ 액젓포장 : 2026. 10. 19 ☞ 액젓 염도 : 24 2026년 주부들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황석어 젓과
교육제목 : 스마트폰으로 찍고 네이버 · 인스타에 올리기 일 정 : 2026. 10. 19 ~ 11월 9일 매주 월요일 13시 ~ 18시, 4회 장 소 : 군산콘텐츠팩토리 3층 교육장 컴퓨터, 지금은 폰으로 모든것을 할 수 있는 교육. 생소하지만,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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